조선 시대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군대를 조직해 싸운 의병(義兵)들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함경도(咸鏡道)를 지켜낸 영웅, 정문부(鄭文孚, 1565~1624)는 조선을 구한 중요한 인물이에요. 그는 조선의 동북쪽 끝, 함경도에서 일본군과 싸워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특히 "북관대첩(北關大捷)"이라는 유명한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찌르며 함경도를 지켜냈어요. 오늘은 정문부가 어떤 인물이었고, 어떻게 조선을 위해 싸웠는지 쉽게 설명해 줄게요. 1. 정문부는 누구일까? 정문부는 1565년, 조선 선조(宣祖) 시대에 경상도 상주(尙州)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학문을 열심히 공부하고 과거 시험을 통해 벼슬길에 나아갔어요. 원래는 조용한 학자였지만,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그는 백성을 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