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군대를 모아 싸운 의병(義兵)들이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강원도에서 활약한 이범석(李範奭, 1556~1597)이라는 의병장이 있어요. 그는 임진왜란(1592~1598) 때 일본군과 용감하게 싸우며 강원도를 지킨 영웅이에요. 이 글에서는 이범석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조선을 위해 싸웠는지 쉽게 설명해 줄게요. 1. 이범석은 누구일까? 이범석은 1556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무예(武藝, 무술)를 배우고 체력이 뛰어났어요. 또한 학문도 열심히 공부해서, 조선의 벼슬길(관리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어요. 이범석은 원래 평범한 관리였지만,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는 스스로 의병을 모아 싸우기로 결심했어요. 그때 그는 36세였어요. 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