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는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영웅들이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전라도에서 태어나 백성을 지키기 위해 싸운 김덕령(金德齡, 15671596)~이라는 인물이 있어요. 그는 임진왜란(1592~1598) 때 의병(義兵)을 이끌고 일본군과 싸운 전라도의 대표적인 영웅이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어요. 오늘은 김덕령의 생애와 그의 활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줄게요. 1. 김덕령은 누구일까? 김덕령은 1567년(조선 선조 1년)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어려서부터 무예(武藝, 무술)를 배우는 것을 좋아했고, 몸이 튼튼하고 힘이 셌어요. 당시 사람들은 그를 보고 “장차 나라를 지킬 훌륭한 장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어요. 김덕령은 단순히 힘만 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