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생각해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농사였습니다. 조선의 대부분의 백성들은 농사를 지어먹고 살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곡식을 생산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나라의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바로 신속(申洬, 1600~1662년)입니다. 그는 조선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농사법을 연구하고, 농사 기술을 정리하여 책으로 남긴 인물입니다. 오늘은 조선의 농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신속과 그의 대표적인 업적 『농가집성(農家集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속은 누구일까? 신속은 조선 후기(17세기)에 살았던 학자입니다. 그는 단순히 글을 읽고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가 아니라, 실제로 농사에 도움이 되는 지식을 연구하고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