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를 배우다 보면 왕들이 살았던 궁궐, 즉 왕궁에 대해 많이 배우게 돼요. 왕궁은 단순히 왕이 머물던 집이 아니라, 나라를 다스리는 중심지였고, 정치, 문화, 예술이 발전하던 중요한 장소였답니다. 특히 고려와 조선이라는 두 시대를 대표하는 왕궁인 개경의 궁궐(개성의 만월대)과 조선의 경복궁은 각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유산이에요. 지금부터 고려와 조선의 왕궁을 비교해 보면서 두 나라의 매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게요. 1. 고려의 왕궁: 개경의 만월대 고려는 918년에 왕건이 세운 나라로, 수도는 개경(오늘날의 개성)이었어요. 개경의 중심에는 왕궁인 만월대가 있었죠. 만월대는 고려 왕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외국 사신들을 맞이하며, 여러 중요한 행사들을 치른 곳이에요. 1) 만월대의..